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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생활안내(수술)

입원생활안내(입원에서 퇴원까지)

외래 진료 후 수술이 필요하다고 결정되면 담당 선생님과 수술 날짜를 잡습니다. 이 때 입원날짜를 알 수 있고 해당 입원날짜에 입원을 하며(오전 11시~오후 2시 사이) 응급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통 수술 하루나 이틀 전이 됩니다.

입원시에는 의료보험증과 진료카드를 가져오시고 신관 1층 원무과(입원예약창구)에 들려 병실 배정을 받고 병동으로 입원하게 되는데 병동에 올라가기 전 입원 전 검사실에 들려 수술에 필요한 검사(혈액검사, 흉부 X-선사진)를 하고 가기도 합니다. 만약 환아가 먹던 약이 있으면 가져 오셔서 입원 후 담당 주치의 선생님과 간호사에게 알려야 하고 수술 전 한약 복용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환아가 좋아하는 인형이나 모빌, 담요등을 가져 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환아가 감기에 걸렸거나 열이 나는 경우에는 입원 전 담당선생님과 꼭 상의하셔야 합니다. 수술이 연기 될 수 있습니다.

 

병동에 입원 후 추가로 더 필요한 검사를 하거나 수술 중 수혈에 대비해 병원 혈액은행에 환아에게 맞는 혈액을 준비시켜 놓기도 합니다. 보호자는 수술 전날 밤 수술 후 환아가 있게 될 소아 중환자실을 둘러 본 후 주치의 선생님께 수술설명을 듣고 동의서를 작성합니다. 동의서를 작성하는 보호자는 2명 이상이 좋습니다.

보호자 또는 환자는 수술전날 수술 설명을 들으며 수술 schedule을 알게 되는데 첫번째 수술은 대개 8시 30분에 시작하며 4시간정도 금식을 하게 되고, 두 번째 수술의 경우 첫번째 수술이 끝나는 시간이 시작 시간이 되며 대략의 수술 시작시간은 전날 주치의에게 들을 수 있습니다. 금식은 새벽 4시경부터 시작합니다. 금식을 하게 되면 수술 전날 확보해 놓은 주사바늘로 수액 주입이 시작됩니다.
환아는 수술 전 날 간단한 샤워를 하는 것이 좋고 모든 make -up과 메니큐어는 지웁니다. 또한 보석이나 안경, 장신구도 모두 제거합니다.
담당간호사에게 수술 후 폐합병증 예방을 위한 폐운동에 관한 교육을 들으며 만 4세 이상은 inspirometer라는 호흡운동기구를 받아 사용법을 배웁니다. 수술 후 인공호흡기 이탈 후 필요한 과정이므로 수술 전에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술 당일 환아는 모든 속옷을 제거 하고 수술복으로 갈아입고(영아는 기저귀를 채웁니다) 마취상태에서도 환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환아의 이름과 등록번호가 적힌 팔찌를 차게 됩니다. 수술실에서 연락이 오면 보호자와 수술실 직원과 함께 이동식 침대로 신관 3층 수술장 입구로 가게 됩니다.

수술하는 동안 보호자는 신관 3층 소아중환자실 보호자 대기실에서 기다리며 수술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수술 중에는 환아가 수술로 인한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끼지 않도록 마취를 하게 되며 환아는 이완되어 깊은 잠에 들게 되고 후에 중환자실에서 깨어 나도 수술에 대한 기억은 없습니다.

 

수술을 마치고 환아는수술장에서 바로 신관 3층에 있는 소아 중환자실로 옮겨지게 됩니다.

환아의 상태를 알 수 있도록 혈압이나 심박동수, 산소포화도등의 모니터링이 시작되고 아직 마취에서 깨어나지 않아 인공호흡기에 의존하여 호흡을 하게 됩니다.
심장의 바로 약물주입이 가능하고 심장의 압력을 잴 수 있는 큰 바늘과 수술부위의 공기나 체액, 혈액등의 배액을 위한 흉관, 소변이 저절로 나오고 양을 체크 할 수 있는 소변 줄, 호흡을 할 수 있도록 인공호흡기와 연결된 기관내튜브등 생소한 의료장비들이 환아에게 달려있는 상황입니다.
이때 보호자는 면회를 하실 수 있는데 대부분의 보호자는 크게 놀라시고 눈물을 흘리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수술 직 후 환아는 모든 상태가 안정화 될 때까지 애써 일부러 깨우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환자의 손발 정도는 만지셔도 되지만 되도록 얼굴만 보는 것으로 첫 면회를 마쳐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하신 담당선생님께 수술에 대해 설명을 듣게 되며 중환자실 담당간호사에게 중환자실 안내와 준비물품등에 대해 설명을 듣게 됩니다.
미리 준비물품을 준비하신 경우에는 이때 가지고 들어오셔도 됩니다.
그 후 환아가 마취에서 깨어나게 되고(개인에 따라 마취에서 깨어나는 것이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깨어 있는 상태에서도 심혈관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그 때부터 환아의 자발호흡을 조금씩 유도하면서 인공 호흡기로부터의 이탈을 시도합니다. 인공호흡기 이탈 후 호흡이 편안하면 보통의 경우 4시간 뒤에 물부터 시작하여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처음 먹을 때에 큰 아이들의 경우 구토나 오심이 유발 될 수 있고 복식호흡을 하는 영아의 경우 배가 불러 호흡이 힘들 수 있어 많이 먹이지는 않습니다.

심장수술 후 중환자실 입원 시 준비 물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준비하실 물품은 크리넥스 티슈, 물티슈, 양발 이며 각각 따로 준비하실 물품이 연령별로 조금씩 다른데 영아의 경우에는 손싸개와 공갈 젖꼭지를 추가로 더 준비하시고 모유수유를 하는 영아는 엄마가 모유를 따로 짜서 일회용 봉지나 젖병에 담아 주시면 냉장고에 냉동 또는 냉장으로 보관하였다가 중탕으로 데운 후에 젖병에 담아 환아에게 수유를 할 수 있습니다.

분유를 먹는 환아는 병원 조유실에서 매번 소독한 젖병에 원하는 cc만큼 분유를 타서 하루 4번으로 나뉘어 중환자실로 올라옵니다. 냉장보관하며 매 수유시마다 따뜻하게 뎁혀서 수유를 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수유 가능한 분유는 씨밀락, 남양, 매일분유로서 그 외의 분유를 먹이는 경우에는 따로 분유와 젖병 3개 정도를 중환자실에 가져다 주시면 간호사들이 수유시간마다 타서 먹일 수 있습니다.
이유식을 시작한 환아의 경우 필요에 따라 이유식이나 간식을 함께 주실 수 있습니다.
고형식을 하는 학령전기 아동에서부터 성인까지는 병원 식사를 신청하여 환아가 죽이나 밥으로 식사를 할 수 있고 기본적인 준비물 외에 눈금이 적혀 있는 물통이 하나 더 필요하게 됩니다. 또한 수술 후 중요한 전해질 공급(칼륨이온)을 위해 오렌지 주스를 함께 준비해 주시고 그 외 수술 전 병동에서 받은 inspirometer라고 하는 파란공 3개 올리는 호흡운동기구도 필요하게 됩니다. 수술 후 올 수 있는 폐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인공호흡기를 제거 한 후 inspirometer호흡운동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심호흡을 하고 기침을 하여 자주 폐 분비물을 뱉어 내 주는게 중요하며 혼자 기침하거나 뱉을 수 없는 어린 영아의 경우 등을 두드려주기도 하며 실제 분비물이 너무 많을 경우에는 중환자실 또는 병실에서 간호사가 직접 흡입기를 이용하여 분비물을 빼 주기도 합니다.
중환자실에 있을 때는 영아용 베냇저고리와 소아 환아를 위한 환자복이 있어 옷은 따로 준비해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처음 대부분의 경우 환자의 상태를 잘 보기 위해 옷을 입히지 않기도 합니다.
병동에 있을 때에 환아가병원복으로 인해 불안해 하고 울게 될 수도 있는데 그 때는 집에서 앞에 단추가 달려 가슴부위가 잘 보일 수 있는 옷으로 2~3벌 준비해주셔서 개인 옷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수술 당일 보호자는 보호자 대기실에 계시거나 연락이 쉽게 닿을 수 있도록 연락처를 꼭 남겨 주셔야 하며 환자 상태에 변화가 있을 때는 중환자실 담당 간호사나 주치의 선생님께서 연락을 취하기도 합니다.

중환자실의 환자는 대부분 심신이 몹시 쇠약해져 있고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어 환자의 안정과 감염 예방을 위하여 면회는 하루 2번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심장수술 후에 있게 되는 소아 중환자실의 경우 면회는 오전 오후로 나뉘며 시간은 오전 10시~10시 30분, 오후 7시 30분~8시 입니다.
감염방지를 위해 면회 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 주시고 면회할 수 있는 보호자는 2명 이하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감기에 걸린 보호자님은 면회를 삼가 해 주시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중환자실 안내문을 소개합니다.
  1. 1.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원할 경우에는 담당간호사와 먼저 상의하여 주십시오.
  2. 2. 격리가 필요한 환자 면회 시에는 격리용 덧가운을 착용하여 주십시오.
  3. 3. 휴대용 전화기는 의료장비에 오작동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중환자실 내부와 복도에서는 사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4. 4. 중환자실은 개방병상과 1인실이 있으며, 1인실을 이용할 경우 병실료가 추가됩니다.
  5. 5. 가족들의 요구에 의하지 않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1인실로 입실 될 수 있습니다.
  6. 6. 시술, 검사 등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한 경우 전화로 동의를 받을 수 있습니다.
  7. 7. 진단서 등 제증명 서류가 필요한 경우에는 하루 전에 담당 간호사를 통하여 신청하여 주시고, 담당 의사가 작성하는 대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8. 8. 환자상태에 대한 설명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에는 담당 의료진과의 면담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9. 9. 치료의 지속여부 등에 대하여 의료진과 의견 차이가 심각한 경우는 서울아산병원 윤리위원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환아가 마취에서 깨고 모든 상태가 안정화 되면 의료기구들은 하나 둘씩 정리 되어 병실에 올라 가는 날에 환아는 항생제를 투여하게 되는 바늘만 남고 모두 제거 됩니다. 항생제는 대부분 정맥주사이며 보통 1주일 가량 투여 됩니다. 경우에 따라 수술 후에 남아있는 분비물등을 배액 할 수 있도록 삽입된 흉관을 가지고 갈 수도 있습니다. 병동에 올라가서도 나오는 양이 줄고 흉부 사진상 특이소견이 없으면 병동에서 흉관은 제거됩니다. 산소포화도가 낮거나 산소가 병실에서도 필요한 환아의 경우 병동에서 잠깐동안 산소를 흡입 할 수도 있습니다.
가능한 수술 후 환아가 통증을 느끼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여 수시로 환아상태를 관찰하고 필요에 따라 주사로 또는 경구로 진통제를 투여합니다.
성인의 경우 수술 전 (자가통증조절)을 신청하여 수술 후 통증이 있을 때 마다 진통제가 투여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 동의서 작성시 담당주치의선생님과 상의하실 수 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병동으로 전실 한 후 하루에 한번 아침마다 흉부사진을 촬영하고 필요에 따라 혈액검사도 하게 됩니다. 보호자와 함께 있어 환아들은 중환자실 보다 많이 편안해집니다.

가슴의 상처부위 소독은 하루에 한번 내지는 이틀에 한번 정도 시행되며 흉관 제거 후에 남아 있는 실밥은 퇴원 후 처음 외래에 방문했을 때 제거됩니다.

 

몇명의 어린이들은 수술 후 일시적인 행동의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불에 지도를 그리거나 손가락을 빠는 등의 어린 행동을 보일 수 있으며 밤이나 빛에 대해 새롭게 공포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수면 패턴이나 먹는 것의 변화 등이 있을 수도 있으며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의존적으로 변합니다. 이러한 행동들은 정상이고 지극이 일시적이므로 걱정하지 마시고 환아가 경험한 것에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더욱더 관심과 애정을 가집니다. 만약 이러한 행동이 지속된다면 담당 선생님께 상담을 요청합니다.

수술에 대해 연령별로 말하기 - CINCINATI CHILDREN HOSPOTAL에서 발췌
영아기(0~12개월)
이 시기에는 익숙한 물건이나 사람들이 중요하다. 좋아하는 담요나 인형, 공갈젖꼭지를 병원에 가져온다.
수술 후에 영아들은 익숙한 젖병이나 쥬스컵 등으로 먹는 것을 더 좋아하므로 집에서 가져오는 것이 좋다.
유아기(1~3세)
수술전날환아를 준비시키는데 이 시기에 유아들은 독립심을 배우고 의사 결정하는 것을 좋아한다.
환아가 좋아할 만한 인형을 가져온 후 환자복을 입힌다.
이 시기는 보는 것으로 배우므로 병원에서 수술을 위해 환아를 진찰하기 전에 의사나 간호사는 환자복을 입고 있는 인형의 심장을 먼저 보고 듣고 만지면서 설명을 한다. 이로써 가능한 한 환아에게 덜 위협적으로 진찰을 할 수 있게 된다.
학령전기(3~5세)

수술3일전부터 준비시킨다. 병원에 대해 말하고 병원은 안전한 곳이라고 설명한다. 병원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의사를 만나기 위해 병원에 가고 그 후 집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 정직하게 아이에게 간단하게 설명하고 질문에 답해준다.

여기 몇 가지 아이에게 사용할 수 있는 단어가 있다.

- 이동식 침대 : 바퀴 달린 침대
- 혈압측정커프 : 팔 꼭 껴안는 것
- 마취 : 잠들게 하는 공기
- 마취실 : 잠들게 하는 공기방
- 회복실 : 깨어나는 방

놀이를 통해 이 시기의 어린이는 배우므로 병원놀이 또는 의사가 되어 보는 놀이는 도움이 된다. 병원놀이 인형 셋트나 체온이나 혈압을 재보고 청진기로 들을 수 있고 약을 먹일 수 있는 동물인형도 좋다.

학령기(5~12세)
병원방문하기 일주일 전부터 준비한다. 아이에게 질문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걱정거리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 매우 정직해라.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무시무시하게 상상하는것 보다 진실이 오히려 덜 위협적이다.
“너의 수술에 대해 무슨 걱정을 하고 있니?” 하는 개방형의 질문을 해라. 이 시기에 신체의 일부가 불구가 되는 신체상 이미지에 대해 두려울 수 있다. 따라서 수술 후에 신체의 일부가 조금 달라 보일수 있다고 설명한다.
청소년(12~18세)
청소년은 독립심과 의사결정능력을 배운다. 그들의 신체상 이미지, 사생활 보호,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한다. 무슨일이 일어난것인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의사결정 시 참여 시킨다. 정직해야 하며 의사나 간호사에게 질문 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청소년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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