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아산병원이 17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병원에 선정됐다. 사진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병원 현판이 걸려있는 서울아산병원 동관 모습.

 

서울아산병원이 2023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병원에 선정됐다. 의료기관 부문 조사가 시작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7년 연속이다. 진료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환자 안전을 위한 노력, 소통하고 협업하는 병원문화, 의료 발전을 이끄는 혁신 등이 더해져 서울아산병원에 대한 신뢰와 존경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병원은 우수한 의료성과와 사회공헌으로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으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는 병원에 주는 상이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한 이번 조사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4개월간 산업계 종사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일반 소비자 등 총 1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혁신 능력 ▲직원 가치 ▲고객 가치 ▲사회 가치 등 세부 요소에 대한 평가 결과를 분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전반적 평가 7.92점, 이미지 가치 평가 7.85점, 고객 가치 7.8점 등 종합점수 7.72점으로 국내 병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모든 산업을 통틀어 선정하는 ‘국내 대표 30대 기업’에도 10년 연속 이름을 올려 각 산업을 대표하는 유수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관계자는 “존경받는 기업은 세계적인 경영 트렌드로 주요 국가에서 조사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환자들의 의료 서비스에 대한 높은 신뢰와 ESG 경영 실천을 통한 이미지 제고 등으로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승일 병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은 중증질환 치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며 전 세계 의료 발전을 이끄는 상위권 병원에 진입했다. 이처럼 높은 수준의 의료에 환자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더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